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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걸리면 안과치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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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26이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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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무료 건강강좌

- 반드시 안과에서 진료 받고, 전염 예방 힘써야

이른 바 전염성 눈병 또는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리는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면 쉽게 치료되지는 않지만, 반드시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무엇보다 가족을 비롯한 주위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孔相默) 안과 김호겸교수는 7월 19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鄭俊鐸) 월례 건강강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유행성 각결막염'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김호겸교수는 "이 눈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도 좀처럼 증상이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아예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고 말했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이 눈병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므로 일단 감염이 되면 처음 1주간은 치료를 해도 증세가 심해진다는 것. 그 후 1-2주간에 걸쳐 서서히 증상이 좋아지는 것이 이 눈병의 일반적인 패턴이다.
따라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눈병 치료의 목적이다. 또한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칫 후유증을 남길 수가 있기 때문에 안과를 다녀도 잘 낫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도 반드시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
김교수는 "이 눈병은 대부분 시력장애 없이 회복되지만 각막혼탁이 남으면 시력이 떨어지고, 만성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 어린아이 등에서는 누소관 폐쇄와 합병되어 불편하고 충혈이 자주 된다"고 말했다.
눈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전염이 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고 환자의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빌 때 전염이 된다. 또 안대를 하면 증상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밖에 닭고기나 돼지고기,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대체로 같은 시기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균종에 대해서는 재감염되지 않지만 드물게 재감염되는 경우가 있으며, 수개월 혹은 수년이 지난 뒤 다른 균종이 유행할 때는 물론 재감염될 수 있다는 것.
김호겸 교수는 "특히 스테로이드 안약이나 혈관수축제가 포함된 복합제제의 안약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임의로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