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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야기 그 두번째, 눈물의 생성과 소멸…

12.10.18김안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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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야기 그 두번째, 눈물의 생성과 소멸…


eye talk ?, I talk ! | by 한때는 테리우스 ^^; (김성주)




 



눈물이야기 그 두번째, 눈물의 생성과 소멸



 



눈물이야기 2탄이 나오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 것 같죠? 연말이라 다른 때보다도 쬐금, 아주 쬐금 더 바쁜거 같아요, 이렇게 송년회를 정신없이 하다보면 내년이 오기도 전에 쓰러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많이 됩니다. ㅎㅎ



 



지난번에 말씀 드렸듯이 오늘은 눈물이 어떻게 어디서 만들어지고, 어디로 흘러가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옛날에 최희준씨가 부른 노래가 생각나네요… “인생은 나그네 길~~ 어어디서 왔다가 어어디로 흘러가는가~~” 뭐 이런 노래헉 혹시 세대차가 나서 아무도 모르는 거 아냐.. ㅋㅋㅋ)



 



우리몸의 중요한 부분은 단단한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생각해 보세요.. 뇌는 아주 단단한 해골, , 머리뼈로 둘러 쌓여 있고, 심장도 갈비뼈라는 단단한 조직속에 숨어있고, 이렇듯 아주 중요한 조직은 어김없이 단단한 뼈로 둘러쌓여 보호를 받고 있답니다.



 



우리의 눈도 마찬가지로, 눈꺼풀이 있는 바깥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안와(해골에 움푹파인 곳이죠 ^^)라고 부르는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안와는 원추형, 즉 아이스크림 콘처럼 생겨있고 그위에 안구가 둥둥 떠 있는 그런 모습이랍니다.



 




보석콘 이미지

진짜 보석바~~ 아니 보석콘 ^^ 옆에 사진과 비슷한가요?




안와에서 안구가 있는 모습

진짜 안와에서 안구가 있는 모습. 콘 속에 아이스크림 대신 눈알이 떠 있답니다 ^^





 



 



그 안구중에서도, 눈의 위쪽 가장자리에 우리눈의 눈물을 생성하는 눈물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주 단단한 뼈사이에 숨어 있지요. 그러면 눈물샘은 하나뿐일까요? 아니랍니다. 양쪽에 있으니 두개라 아닌 것이 아니고, 이 큰 눈물샘을 주눈물샘이라고 부르고 그외에도 작은 보조 눈물샘이 여러곳에 퍼져있습니다.



 



주눈물샘, 보조 눈물샘

한글이 없어서 --; 미쿡말로 적혀 있슴다. 사진 맨위 왼쪽 큰덩어리(orbital lobe of lacrimal gland)가 주눈물샘, 오른쪽 위에 쬐그만것(Gland of Krause)과, 왼쪽 중간(Gland of Wolfring)이 보조 눈물샘... 헉헉 넘 어렵당~~




 



 



평상시에는 이 주눈물샘과 보조눈물샘이 균형을 맞추고 있다가 그 균형이 깨어지면, 즉 자극이 발생하면, 뇌에 그 자극이 전달되어 갑자기 주눈물샘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내므로 눈물이 넘쳐나게 된답니다.



 



그럼 도대체 우리몸에서는 하루에 얼마만큼의 눈물이 나는 걸까요?



자극이 없을 때 즉, 평상시에 생성되는 눈물은 분당 1~2㎕랍니다.



하루에 평균 5cc의 눈물이 나온다는 거죠(에게게~~~)



 



그럼 이렇게 생성된 눈물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요?



 



눈꺼풀의 코쪽 가장자리에는 위아래로 두개의 눈물점, 즉 눈물 구멍이 있습니다. 이눈물구멍은 눈물소관이란는 작은 관으로 이어져 피부밑을 통과하여 눈물주머니로 흘러들어가게 되고, 눈물주머니에서 코눈물관이라는 약가 두꺼운 관을 타고 코속으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눈물관, 누소관, 눈물주머니, 비루관, 눈물점, 총 누소관

눈물이 빠져나가는 길... 코속으로 가는 거에요... 계속 나오니까 꼬~옥 외우세요 ^^;




 



밖으로 흐르지 않고 우리눈에 고여있을 수 있는 눈물의 양은 최대가 30㎕ 라고 합니다. 여러분들 이양이 얼만큼인 지 감이 안오시죠? 알려드릴께요.. 항상 친절한 성주씨..



 



의학은 무지하게 정확해야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의학에도 대충이 있습니다.



gtt, 바로 수액의 방울수로 환자에게 얼마만큼의 수액을 보충하나를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에 따르면 보통 링거액(쉬운말로 링게루 ㅋㅋ)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15방울이면 약 1cc가 됩니다. 즉 링거액 한방울은 약 66.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안약은 한방울이 이미 눈의 한계용량의 두배가 되므로 한방울만 넣어도 넘쳐나게 되는거죠.



 



그러니까 안약을 여러방울 넣는 것은 돈낭비이고, 효과는 없다는 거





 



그러다 보니 정말로 눈물이 많이 나오면, 즉 주눈물샘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내어 분당 30㎕가 넘게 되면 코속으로 들어가는 눈물의 양도 많아지므로, 눈물 콧물이다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





 



생각해보면 참 적은 양이지요, 겨우 5cc, 그렇지만 이 5cc가 없으면 우리는 안구건조증, 혹은 건성안이란 아주 귀찮은 질환에 시달리게 되구요.



 



또 눈물내려가는 길이 막히게 되면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흐르는 눈물흘림증이 발생한답니다.



 



적지도 많지도 않는 것이 가장 좋다인생도 마찬가지겠죠. 중용을 지키면서 산다면 ㅎㅎㅎ



 



그럼 다음에는 눈물의 성분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옆집아이 블로그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의사,간호사를 비롯해 직원들이 함께 꾸려나가는 팀블로그  옆집eye http://blog.kimeye.co.kr